Between the devil and deep blue sea. (진퇴양난에 빠진, 진퇴유곡에 빠져.)
- 영어 속담/속담 B
- 2017. 9. 23. 00:23
안녕하세요. 정신없는 한군의 혼미한군입니다.
오늘은 B로 시작되는 영어 속담을 한가지 공부해보겠습니다. 바로, Devil(악마)과 관련된 영어입니다.
동양에는 '배수진을 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앞에는 적군을 두고, 뒤는 물러설 수 없는 강을 등지고 싸우는 일화가 있지요.
모든 것을 걸고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양에는 이와 유사하지만 다른 의미로 쓰이는 속담이 있습니다.
악마와 깊은 바다 사이에 있다는 영어속담입니다.
악마와 싸울 수도 깊은 바다로 뛰어들 수도 없지요.
진퇴양난, 진퇴유곡이라 할 수 있지요.
이처럼, '진퇴양난에 빠진 것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또한, '진퇴유곡에 빠진 것을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영어 속담은 다음과 같습니다.
Between the devil and deep blue sea.
진퇴양난에 빠진.
진퇴유곡에 빠져.
이 영어 속담의 영영사전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 In a situation where you have to choose between two things that are equally bad.
Ex ) In this situation, the government finds itself caught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Caught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Wiktionary)
- (idiomatic) Having a choice between two alternatives, both undesirable.
이 영어 속담의 유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코킹은 배 외부에서 밧줄 한 가닥에 매달려 하는 작업이었기에,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엔 이 일을 하는 선원은 바다로 추락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표현이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진퇴양난에 빠지다)입니다.
비슷한 뜻의 숙어로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가 있습니다.
come hell and(or) high water(=no matter what happens: 어떤 장애가 일어나더라도, 어떤 일이 있어도)는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에서 파생된 말입니다.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를 between Scylla and Charybdis에서 비롯된 말로 보는 설도 있습니다.
Scylla(스킬라)는 이탈리아 반도와 시실리(Sicily) 섬 사이의 메시나 해협(Straits of Messina)에서 이탈리아 쪽 해안의 큰 바위를 가리키는 동시에 이 바위에 살던, 머리가 6개에 다리 12개를 가진 여자 괴물을 가리킵니다.
Charybdis(카리브디스)는 시실리 섬 앞바다의 위험한 소용돌이를 가리키는 동시에 이 소용돌이를 의인화한 여자 괴물을 가리킵니다.
그 어느 쪽이든 안전할 수 없어서 '진퇴양난'이라는 비유적 의미로 쓰이게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devil (교양영어사전1, 2012. 10. 22., 인물과사상사)
다음은 이 영어 속담과 비슷한 의미로 자주 쓰이는 숙어표현과 속담을 공부해 보겠습니다.
Deep Blue.
- 디프 블루 ((체스를 하는 IBM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명칭))
the devil.
- 아주 어려운, 골치 아픈.
deep blue sea.
- Sea, ocean, open sea.
in the direst straits.
- 진퇴양난(進退兩難)이 되어.
between millstones.
- 궁지에 빠져, 진퇴양난의.
up a (gum) tree.
- 진퇴 양난[곤경]에 빠져.
between Scylla and Charybdis.
- 진퇴양난의.
on the horns of a dilemma.
- 진퇴양난에 빠져.
a cleft strick.
- 이율배반, 진퇴양난.
be a catch-22 situation.
- 진퇴양난이다.
아래에서 이 영어 속담을 사용하여 문장을 만들어보고, 만들어진 예문을 통해 이 영어 표현을 공부해보고 습득해 보겠습니다.
For Example )
A : His headache was bad, but as he was allergic to aspirin, he was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A : 그는 두통이 심했지만, 아스피린에는 알레르기가 일어나므로 어쩔 수 없는 처지에 있었다.
A : I am caught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because I'm damned if I do and damned if I don't.
A : 난 진퇴양난이야, 해도 문제고, 안해도 문제거든.
A : I was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A : 진퇴양난에 빠졌다.
마무리.
오늘은 'Between the devil and deep blue sea'라는 영어 속담을 공부했습니다.
앞으로는 '난감한 상황에 처한 것을 영어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Between the devil and deep blue sea.
- 진퇴양난에 빠진.
- 진퇴유곡에 빠져.
- 난감한 상황에 빠지다.
다음번에도 더 좋은 영어 속담을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혼미한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진퇴양난에 빠져, 선택을 강요당해.)In a tight spot. (곤경에 빠진, 궁지에 몰려, 힘든 상황, 어려운 상황.)
Be in a double bind. (딜레마에 빠져 있다.)
In a cleft stick. (진퇴양난에 빠져, 궁지에 몰려.)
I'm really at the end of my rope (나는 궁지에 빠졌어요 / 나는 위급해졌어요 / 속수무책)
'영어 속담 > 속담 B' 카테고리의 다른 글
Bite the hand that feeds one. (은혜를 원수로 갚다, 배은망덕.) (0) | 2017.09.26 |
---|---|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유유상종, 가재는 게 편.) (2) | 2017.09.25 |
Between a rock and a hard place. (진퇴양난에 빠져, 선택을 강요당해.) (0) | 2017.09.22 |
Beggars can't be choosers. (찬밥 더운밥 가릴 때가 아니다.) (0) | 2017.09.21 |
Beauty is in the eye of the beholder.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달린 것.) (2) | 2017.09.20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