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re's the beef. (알맹이는 어디 있는가?, 좋은 점은 어디 있나?)

안녕하세요. 정신없는 한군의 혼미한군입니다.

오늘은 W로 시작되는 영어 관용어를 한가지 공부해보겠습니다. 바로, Beef(소고기)과 관련된 영어입니다.

 

말은 많지만, 핵심을 비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붙이고, 많은 예시를 들어도 막상 시간이 지나 보면 남은 것이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상대를 속이려 들거나, 자신이 말하고 자 하는 바를 감추려 합니다.

짧고 간단하게, 요점만 간결히 전달할 줄 아는 사람.

오히려 이런 사람이 신뢰를 받습니다.


햄버거가 아무리 크고 화려해 보여도, 그 안의 알맹이가 중요한 것입니다.

속 빈 강정.

겉만 그럴듯하고 실속이 없다면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겠지요?


이처럼, "알맹이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또한, "도대체 좋은 점은 어디에 있는가?"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here's the beef. (알맹이는 어디 있는가?, 좋은 점은 어디 있나?)


 

 

오늘의 영어 관용어.

 

Where's the beef?


(약속한) 알맹이는 대체 어디 있는가?


좋은 점은 대체 어디에 있나? 

 

 

이 영어 관용어의 영영사전 정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here's the beef.   (Wiktionary) [Phrase] (US,idiomatic) 


- Where is the content? So what? 

 


 

영어 관용어의 유래.

Where's the beef(알맹이는 어디에 있는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게리 하트(Gary Hart) 돌풍이 일어났던 1984년 대통령 예비선거에서 나온 말입니다. 


대통령 예비선거의 출발점인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콜로라도 주 상원의원인 무명의 정치인 하트는 존 케네디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와 박력으로 '뉴 프런티어'를 방불케 하는 '뉴 아이디어(New Idea)'를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민주당 고참 조지 맥거번(George McGovern, 1922~)을 1500표 차이로 누르고 선두주자 월터 먼데일(Walter Mondale)에 이어 2위로 부상했습니다. 이때에 언론은 이미 지명도가 높은 먼데일보다는 다크호스로 등장한 하트에게서 뉴스 가치를 발견하고 그에게 많은 지면과 시간을 할애하기 시작했습니다.


하트는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1위에 비해 큰 표 차이로 2위를 기록했음에도 예상 밖의 선전(善戰)이었다는 이유 하나로 일약 전국적인 인물로 부상했습니다. 맥거번은 졸지에 망각의 그늘로 파묻혀 버렸으며, 하트는 아이오와의 여세를 몰아 뉴햄프셔 예비선거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한때 7퍼센트의 득표율에서 38퍼센트로 뛰어오르는, 미 예비선거 사상 가장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때 먼데일은 57퍼센트에서 31퍼센트로 하락했습니다.) 그러자 언론은 먼데일의 정치적 사망을 성급히 거론하기 시작했습니다.


먼데일은 독한 마음을 먹고 1984년 4월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하트를 정면 공격했습니다. 


"저는 당신의 새로운 아이디어라는 슬로건에 대해 묻고자 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 참신한 정부, 좋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슬로건을 듣고 나서 저는 '햄버거 속에 고기가 어디로 갔지(Where is the Beef)'라는 광고를 연상했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란 무엇입니까?"


당시 유행했던 TV 광고인 웬디스(Wendy's) 햄버거의 광고에 비유해 하트의 슬로건에 알맹이가 없다며 지적한 것인데, 이게 하트를 무너뜨리는 결정타가 되었습니다. 결국 이 예선의 승자는 먼데일이었지만, 그는 본선에서 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에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남은 건 Where's the beef란 말뿐입니다.


오늘날에도 이런 식으로 쓰입니다. 『덴버포스트(Denver Post)』 2004년 2월 19일자에 실린 기사의 일부입니다.


So where's the beef? What's the point of the meeting?

(그래서 알맹이가 뭐라는 거야? 그 회의의 요점이 뭐냐구?)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beef (교양영어사전1, 2012. 10. 22., 강준만) 

 

 

 

 

 

예문을 가지고 공부해보기.

 

For Example )

 

1. Consumers ask where's the beef.

1: 소비자들은 알맹이가 대체 어디 있는지 묻고 있다.


2. And, for those who ask "Where's the beef?", there's a reference link to detailed policy.

2: 그리고, "알맹이는 어딨느냐?"고 묻는 분들을 위해, 세부적인 정책과의 참조 링크가 있는 겁니다.


3. Where's the beef? Once again he doesn't tell us how this is to be achieved.

3: 알맹이가 없잖아요? 그는 다시 한번 우리에게 이것이 어떻게 달성되는지를 말하지 않는다.


4. They are determined too to start answering the "Where's the beef?" question by coming up with some croncrete(ish) policies.

4: 그들은 또한 몇 가지 구체적인 정책을 고안함으로써 "알맹이가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5. He is famous for introducing the term "Where's the beef?" into politics.

5: 그는 정치에서 "알맹이는 어디있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자주 쓰이는 숙어표현.

 

Where's The Beef?

- WTB.


the imported beef.

- 수입 쇠고기.


beef up.

- 강화하다.


beef something up.

- ~을 보강[강화]하다.


What's his latest beef?

- 그의 최신 불평이 뭐니?


take the bad with the good.

- 좋은 점뿐만 아니라 나쁜 점도 받아들이다.


bring out the good in somebody.

- …의 좋은 점을 끌어내다.


the most beautiful thing about...

- ...의 제일 좋은 점은.


have your cake and eat it.

- (…의) 좋은 점만 취하다; 가능한 것을 둘 다 취하다.


the long and (the) short of it.

- 요점(만을 말하다)


nuts and bolts (of something)

- 기본; 요점; …에 대한 기초적인 사실; …의 실제적인 상세함.


part and parcel.

- 중요 부분, 본질적인 부분, 요점.


at the end of the day.

-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first in importance comes...

- 가장 중요한 것은...


take one's eye off the ball.

- 가장 중요한 것에서 눈을 떼다.


 

 

마무리.

오늘은 "Where's the beef?"라는 영어 관용어를 공부했습니다.

앞으로는 "약속한 알맹이는 어디에 있나?"를 영어로 이렇게 말해보세요.

 

Where's the beef?


(약속한) 알맹이는 대체 어디 있는가?

좋은 점은 대체 어디에 있나? 


 

 

다음번에도 더 좋은 영어 관용어를 가지고 여러분들을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혼미한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eefcake (포르노 쇼 / 잡지에 나오는 근육질 남자)

Beef something up (~을 강화하다, 보강하다)

Put one's best foot forward. (좋은 인상을 주려고 하다, 최선의 노력을 다하다.)

Separate the wheat from the chaff.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다, 겨와 알곡을 가리다.)

Saving grace. (한 가지 장점, 구원의 은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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